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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망가지지 않은
글쓴이
시라이시 가즈후미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09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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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라이시 가즈후미

1958년 후쿠오카현 출신 작가. 2000년 『찰나의 빛』으로 데뷔, 2009년 『이 가슴에 깊게 박힌 화살을 뽑아』로 제22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특별한 당신에게』로 제142회 나오키상을 받았으며, 최근 작품으로 『네가 없으면 소설을 쓸 수가 없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왜 나는 자살하지 않는 것일까?
삶과 사랑과 죽음의 본질을 직설적이고 파격적으로 그린 문제작


인생의 본질적인 주제들을 탐구하며 이른바 ‘인생파 작가’ 로 불리우는 시라이시 가즈후미의 대표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왜 살아가는가?'라는 삶의 문제로 고민하지만, 가즈후미는 역으로 '왜 나는 자살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소설의 주인공은 인간에게 타인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가 없듯 자신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어떠한 삶은 지니는지에 대해 성찰한다.

엘리트 사회인이면서도 절망의 기조 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나오토.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놀라운 기억력을 갖게 된 인물이다. 그의 스물아홉 살 생일에서 서른 살 생일까지 일 년 동안의 궤적을 차례차례 따라가면서 작가는 ‘사랑이란? 삶이란? 죽음이란? 행복이란?…’ 이런 굵직한 인생의 대명제들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오토는 세 명의 여자와 동시에 만나면서도 그 어느 누구와도 깊은 관련을 맺지 않으려 하고, 한편 부모로부터 상처를 입고 방황하는 라이타와 호노카와 가족처럼 지내는데…. 자신을 이미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라이타는 어느 날 총리를 암살하는데
…….

부모로부터 버려진 트라우마가 있는 청년들, 세상은 지옥이라고 말하는 그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나오토의 내면을 따라가며 무자비한 세상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상처받은 영혼의 "망가지지 않은 부분", 살아가게 하는 그 힘에 대하여 역설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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