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 지구 차원에서 시급한 문제 중의 하나,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환경 문제.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생각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사항은 ‘과연 지구는 어떤 행성이며,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가?’에 대한 지식이다. 지구는 가장 바깥쪽에 자기권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마당(자기장)에 의해 태양풍으로부터 보호된다. 또 지구의 대기는 층을 이루고 있다. 바깥쪽에서부터 오로라가 빛나는 이온층(전리층, 열권), 오존층이 생기는 성층권, 대부분의 기상 현상이 보이는 대류권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구에는 우주로부터 무수한 방사선 등이 쏟아져 생명의 존재는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살아 있는 지구’는 생명도 길렀다. 지구의 탄생으로부터 약 46억 년,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고부터는 약 40억 년이 흘렀다고 한다. 지구에서는 어떤 메커니즘이 생명을 만들고 번영시켜 온 것일까?
이 책은 자기권에서부터 지구 내부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메커니즘을 해부해 ‘살아 있는 지구’를 철저하게 해설한다.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은 우리가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분명히 이러한 메커니즘이 없다면 지구상의 생명은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지구와 거기에 사는 생명에 대한 기본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구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재인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