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갈등으로 발생한 전투에서 아테네인들은 어떻게 싸웠는가? 얼마나 많은 그리스인들이 싸웠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가? 이 책은 이와 같은 질문과 관련해 전쟁의 전체적인 진행 과정을 소개한다. 저자는 사건의 연대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이야기 형식의 역사 전개 대신 27년 동안 계속되었던 고대 그리스의 내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당시의 모습들을 전한다.
이 책은 불(지방의 파괴) 질병(전염병), 공포(불의의 일격과 비정규전) 등 전쟁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테마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고 있으며, 병사와 민간인, 지역을 막론하고 이런 주제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쟁의 양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핀다. 저자는 고대 세계의 전쟁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기원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오늘날의 상황과 연관시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참고해 독자들이 역사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