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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삐딴 리
글쓴이
전광용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9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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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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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50년대 전후 사회와 60년대의 척박한 삶의 리얼리티를 '구도의 치밀성'과 '묘사의 정확성'을 통해 형상화한 전광용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 15편을 엮었다. 특유의 비판 의식과 치밀함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작가 전광용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단편들이다. 그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 철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 실린 작품들 역시 그런 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그와 같은 요소가 문장들 속에 잘 배어있음을 알 수 있다. 각기 다른 작품들을 통해 저자가 가지고 있던 시대에 대한 의식과 인간에 대한 고민들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광용의 소설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사실주의적 필치로 그려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4·19 혁명과 5·16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실 속에서 지식인의 나약성과 위선, 그리고 그들이 겪는 가치관의 혼란을 통해 당대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인 안목 역시 잘 드러내고 있다. 그의 단편모음집은 휴머니즘적 주제 의식, 전통적인 서사 형식, 객관적이고 냉철한 묘사 태도, 짧고 건조한 문체 등으로 집약되는 전광용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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