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곧 언어이다
KBS 클래식 'FM 실황음악' 진행자 정준호가 음악과 종합 예술을 함께 풀어쓴 책이다. 격변의 시대를 견디며 인간의 가치를 지킨 예술가들과, 그림과 문학 속으로 들어가 음악으로 표현한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양 음악사의 쟁점을 이해하고 명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풍부한 도판 자료와 명 연주 명 음반에 대한 해설까지있어, 고전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말이 먼저냐, 음악이 먼저냐'는 질문으로 요약되는 음악과 다른 예술들 간의 주도권 논쟁,그리고 그러한 논쟁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 음악과 언어 또는 음악과 다른 예술 장르의 상호 영향과 교류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은 앞선 시대와 동시대에 성취된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경쟁하면서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걸작을 남겼다. 이러한 영향 관계와 상호 교류, 그리고 그러한 관계가 그 시대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를 지은이는 크게 5가지 관점에서 밝히고 있고, 그 관점에 따라 이 책을 전체 5부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