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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볶아주는 남자
글쓴이
안재혁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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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재혁

어릴 땐 커피보다 TV에서 해주는 영화가 더 좋았다. 007시리즈에 나오는 숀 코네리처럼 멋진 연기자가 되겠다 다짐하고 진지하게 연기에 몰두하며 20대의 절반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커피 잔에 어린 향긋한 커피 내음에 이끌려 지금까지의 인생경로를 모두 뒤엎고 바리스타의 길로 들어섰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설된 나주대 바리스타학과에 진학, 1회 졸업생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그는, 이후 네이버 라떼아트 왕중왕전 챔피언, CBC(Corea Barista Championship) Final Winner를 거쳐 KNBC(Korea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대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기에 이른다. 국가대표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2008년 World Latte Art Championship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최종 6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상들을 휩쓴 그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커피로 손님을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화려한 수식어를 뺀, 그냥 한 사람의 바리스타로 불리기를 희망한다.

그에게 다가가면 감미로운 커피향이 배어난다. 일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지금도 매일 하루에 절반 이상을 커피와 함께 붙어있기 때문. 요즘도 매일 직접 커피를 골라 내리며 새로운 메뉴 개발에 고심하는 그는 천상 바리스타로 타고난 사람으로 보인다. 커피가 연인보다 좋다는 바리스타 안재혁, 그가 매일 아침을 여는 성남의 한 카페에 가면 지금 이 시간에도 묵묵히 커피 한 잔으로 세상을 위로하고 있는 그를 만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및 푸드아카데미, 경기도 교육청 대안교육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 송곡여자전문고등학교 등에서 커피 바리스타반에 출강, MBC 세상의 아침, KBS 감성매거진, SBS 아이디어 하우머치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바리스타 국가대표선발전 최연소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한 때 연기자가 꿈이었던 저자가 커피를 알게되고,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책으로 커피에 대한 그의 열정을 차근차근 말해준다. 대회를 준비하기까지의 힘든 과정은 물론이고 그 여정에서 벌어졌던 자잘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생두부터 로스팅, 블렌딩, 추출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카페 운영을 책임지며 고객에게 최상의 커피를 건네는 ‘커피 전문가'. 바로 바리스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매 장을 시작할 때마다 등장하는 스펙터클한 커피 역사 에피소드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커피의 뒷얘기를 알려주고, 마무리를 담당하는 커피 레시피는 보고만 있어도 에세이의 여운을 길게 남겨준다. 그 밖에도 커피의 가공과정인 로스팅과 블렌딩 소개, 집에서도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다양한 커피추출기구 사용법과 함께 바리스타의 명예를 걸고 추천하는 카페 소개 등, 커피 마니아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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