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지난 5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광복70주년에 맞추어 완성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정신대 위안부 관련 도서들이 대개가 그런 고통을 당한 분들을 인터뷰하여 만들은 대담형색의 책자(위안부 보고서 류)이거나, 또는 전문연구서(논문 류), 아니면 현장에서 일본군 병사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에 치우쳐서 너무 단편적인 내용에 한정된 작품(소설 류)이었다면, 다니엘 최는 한 차원을 높여서 그러한 성폭력이 일어나게 된 배경, 일본인들의 여성관, 그리고 민족성 등을 파헤쳐서 이야기를 전개하였다는 데에 이 책의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