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쉼 없이 달려온 이야기 도중 벌어졌던 네 가지 소소한 소동극.
그것은 위태롭지만 평화로웠던 일상의 이야기──.
손만 잡고 잤을 텐데 시작된 나날도 어느새 1년. 그동안 많은 일이 가족을 원했던 소년과 그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벌어졌다. 가족실험의 시작, 메이드 로봇의 출현, 충격적인 진실의 홍수 속에서, 다시 한 번 손을 잡기까지……. 그리고 그사이, 작지만 소중한 일상도 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였던 찜질방에서의 봄.
──한 혈연이 끝나고, 새로이 다짐했던 여름.
──소녀가 사랑을 시작하고, 소년이 꿈을 향하던 가을.
──소년이 소녀를 위해 몸을 내던졌던 겨울.
이 일상의 이야기는, 그런 사소하던 나날의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