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은 1987년 11월 29일. 승무원과 탑승객 115명이 탄 '바그다드 발 서울행 KAL858기'가 실종, 폭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건 이틀 후 KAL기 폭파 용의자 중 한 명인 김현희가 검거되고, 13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2월 15일에 서울에 압송된다. 이 책은 김현희의 정체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제기하며, KAL기 폭파의 배후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꽤나 논쟁적인 내용이 많다. 책이 출간된 2003년 11월 현재, 당시 관련자들은 저자의 주장에 대해 법적 소송을 준비중이기도 하다. 한편, 한때 김현희의 북한에서의 어릴 적 사진과 서울에서의 사진을 비교하며, '가짜 김현희'설이 제기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