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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어디서도
글쓴이
김선재 저
출판사
문학실험실
출판일
2017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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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선재

1971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실천문학』에 소설을, 2007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얼룩의 탄생』 『목성에서의 하루』, 소설집 『그녀가 보인다』 『누가 뭐래도 하마』,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 장편소설 『내 이름은 술래』 『노라와 모라』, 시소설집 『뜻밖의 의지』(공저)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녀가 보인다』(문학과지성사), 『내 이름은 술래』(한겨레출판) 등 그간
‘관계’와 ‘기억’의 문제를 미학적으로 다뤄온 소설가 김선재의 신작 소설집!


상실의 시대이다. 하루하루가 예기치 않은 죽음, 나쁜 죽음의 연속인 우리의 현실. 이 현실을 지배한 검은 입들은 우리의 귀를 붙잡고 애써 죽음을 숨기라 속삭인다. 완성할 수 없는 문장들이 살아남은 자들의 혀 끝에서 맴돈다. 애써 묻지만, 대답은 없다. 누군가는 상실의 이쪽에 남아야 하고, 남겨진 이들이 그 상실의 모든 이유와 모든 결과를 삼키고 삼키다다 마침내 아무것도 삼킬 수 없게 되었을 때, 죽음은 다시 한 번 각색된다. 김선재의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는 그렇게 각색된 죽음과 상실 너머의 이야기를 우리 앞에 불러낸다. 문장으로는 가 닿을 수 없는 세계를 지독하게, 처연하게, 먹먹하게 재호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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