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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글쓴이
법정 저
출판사
문학의숲
출판일
2009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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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법정

1932년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에서 태어났다.
한국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인간의 선의지(善意志)와 삶과 죽음에 고뇌하며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효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은 후 통영 미래사, 지리산 쌍계사 탑전에서 스승을 모시고 정진했다.
이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고 1959년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60년 통도사에서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하였고, 1967년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을 하며, 불교계 언론과 유력한 신문에서 죽비 같은 글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73년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75년 젊은 목숨을 앗아간 제2인혁당 사건을 목격한 스님은 큰 충격을 받아 그해 10월 본래 수행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며 자기다운 질서 속에 텅 빈 충만의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세상에 명성이 알려지고 끊임없이 찾아드는 사람들을 피해 1992년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홀로 수행 정진하였다.
1994년 우리 심성에 맑고 향기로운 연꽃을 피우고자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를 발족하여, 생명 중심의 나눔의 삶을 주창하였다.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 입적(세수 78세, 법랍 55세)했다.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스님은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였고, 입적 후에도 남은 이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전해준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하는 삶
법정 스님이 전하는 진정한 깨달음과 진리의 세계


『일기일회 一期一會』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법정 스님의 법문집이다. 2009년 5월 성북동 길상사에서 부처님오신날에 행한 법문을 시작으로 2000년 뉴욕 불광사 초청법회와 1998년 원불교 서울 청운회 초청강연, 1992년 약수암 초청법회에 이르기까지 17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법정 스님의 깊은 깨달음을 전하는 35편의 법문이 실려 있다.

법정 스님은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하나는 모두이며 모두는 곧 하나라는 가르침을 전한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큰 생명에서 나온 존재들이며, 남이란 타인이 아니라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한 삶이야말로 진정한 깨달음이고 진리의 세계라는 것이다. 또한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고 짐을 내려놓는 '출가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당부한다. 이를 통해 생과 사의 괴로움, 모든 집착과 얽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가르침을 탁월하게 전하는 법정 스님의 가르침은 이 책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책을 읽는 수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서로 기대고 받쳐 주는 존재이며, 타인은 나의 복밭이자 선지식'이라는 그의 가르침은 치열한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자세이자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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