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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글쓴이
이종찬 저
출판사
해나무
출판일
200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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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종찬

인간은 우주적 존재이다. 그래서 동아시아 한자문명권의 깊은 역사가 만들어낸 남성적 이름을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면서, 코스모스(Kosmos) 젠더를 선언한다. 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깨달음을 하게 되었다.

21세기부터 열대학(tropical studies)을 정립하면서, 《난학의 세계사》,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열대의 서구, 朝鮮의 열대》, 《훔볼트 세계사》를 세상에 내보였다. 이를 위해 콩고와 아마존 열대우림, 칼리만탄, 우간다, 쿠바, 멕시코, 에콰도르,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탐사 활동을 했다. 또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의 주요 도시에 있는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을 탐방, 조사했다.

서울대, 존스홉킨스대, 하버드대, 하버드-옌칭연구소, 니담-케임브리지연구소, 웰컴연구소 등에서 공부와 연구를 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열대학연구소와 의과대학 교수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여행자는 모름지기 식물학자라야 한다."라는 다윈의 말을 여행의 테마로 삼아 유럽과 일본의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을 찾아 다닌 저자가 그들 나라의 자연과학 발달 과정을 사회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전한다. 이 책은 여행에 대해 여타의 책들과 확연하게 구별화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여행을 도구 삼아 풀어낸 자연사의 흔적들을 면밀하게 추적해 보여준다.

저자는 식물학이나 자연사가 유럽과 일본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는 것이 각 나라를 좀 더 깊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의식차이를 짚어내며 철저히 문화 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 사회의 지식문화를 비판한다. 또, 그는 한국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이유, 일본이 이처럼 깨끗한 사회가 된 이유, 조선이 건축을 하지 않았던 이유 등 끊임 없이 흥미로운 질문들을 던지며 역사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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