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008년까지 한국에서 팔린 최고로 비싼 그림은?
힌트만 제시하자면, 45억 2천만 원에 팔렸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화폐화되어 계산되는 것에 어느 정도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작품은 화폐화되어 매매되는 게 사실이다. 특히 그림 쪽이 그런 추세가 강하다. 이 책은 10년 간, 한국의 그림 가격 지수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이다.
먼저 유화, 수채화, 드로잉 등 작품의 종류에 의거한 그림지수가 거론된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의 10년 간 가격차이도 분석된다. 저자는 이 밖에 10년간 경매가격이 높은 순으로 30위까지 매겨 공개하고 있다. 또한 주요 작가별로 경매가격이 얼마나 됐는지를 다룬다. 이중섭, 백남준 등 내로라하는 주요 작가들이 대량 포함되었다. 이밖에도 그림투자 수익률과 증권투자 수익률을 비교한 것처럼, 흥미로운 분석 주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