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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즐거운 지식
글쓴이
프리드리히 니체 저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0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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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리드리히 니체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니체의 위대한 탄생을 알린 초기대표작!
‘비극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의 긍정이다!’
음악과 비극, 참된 아름다움에 대한 예술 철학적 탐구!


미학사의 고전으로 꼽히는『비극의 탄생』. 니체의 세계관과 사상은 『비극의 탄생』에서 철학적 산책으로 음미할 수 있다. 이 『비극의 탄생』은 그가 고전학의 굴레에서 벗어났음을 보여 준다. 그는 이 작품에서 그리스 비극이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결합에서 나왔으며,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낙관주의가 그리스 비극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미학사의 고전으로 꼽힌다. 니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그리스인은 아름다움과 빛의 신인 아폴로를 상징하는 강한 빛을 갈구한 긍정적인 민족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인생의 어둠이나 모순, 비합리성에 대한 감수성이 민감했다. 그리하여 그리스인은 부정적인 세계를 정규하면서 굳이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던 것이다. 그것은 형체 있는 사물을 파괴하여 새로운 사물을 탄생시키는 근원적인 의지력이다. 이 의지를 니체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와 같은 디오니소스적 세계관을 전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리스 비극이다.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들은 인간의 힘찬 모습을 그려낸다. 비극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의 긍정이었다. 비극의 영웅들과 같이 자기몰락도 긍정하려는 입장이야말로 니체가 갈구하는 모습이었다. 이 사상이 더 발전하여 모든 비극을 긍정한다는 니체 만년의 ‘초인’ 사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적 용기로 넘치는『즐거운 지식』. 『즐거운 지식』은 20세기의 정신을 날카롭게 예측하는, 니힐리즘(허무주의)의 끝을 보여 준다기보다 지적 용기를 북돋워 주는 교훈으로 가득 차 있다. 무언가를 쓰다 보면 점점 이해받고 싶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이해받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것임이 분명하다. 누군가가 이 책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어도 책에 대한 저항은 아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니체의 의도였을지 모른다. 그는 ‘아무에게나’ 이해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 모든 고귀한 정신과 취미는 그 자신을 전달하려는 경우, 듣는 자를 고른다. 듣는 자를 고르는 것으로 방어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쓰는 문체상의 섬세한 법칙은 동시에 사람을 멀리하고 거리감을 느끼게 하며 ‘출입’과 이해를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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