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고기들은 당길 힘이 민물고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다이내믹하므로 ‘낚시는 손맛’이라는 명제를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더욱이 바다 루어낚시에 있어서는 낚은 물고기를 먹는 맛도 빼놓을 수가 없다. 대상어가 모두 고급 횟감이자 식도락 재료다. 우리나라의 루어낚시 참고서는 1978년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 루어낚시의 개척자인 고 박현재 선생의 『루어낚시입문』이다. 그 책에 바다 루어 대상어인 농어와 황어를 낚는 방법이 일부 실려 있었지만, 독립된 장르로 정리한 참고서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다. 『루어 낚시 첫걸음: 바다편』은 최초의 바다 루어낚시 전문 단행본인 셈이다.
이 책의 취지는 초보자가 보다 쉽게 바다 루어낚시와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고자함에 있다. 필수적인 도구의 선택에서부터 포인트 찾는 방법, 물고기를 낚는 기술까지 가장 기초적인 사항들을 주로 시각적으로 간추렸다. 책을 읽고 나면 바다로 가보고 싶어질 것이다. 이번 주말 가까운 해변이나 방파제에 나가서 가족과 함께 바다 루어낚시를 즐겨보는 추억 만들기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