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동군 731부대가 193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1945년까지 진행했던 생체 실험 진행 과정과 역사적 증거 자료들을 공개한다. 저자는 하얼빈에 있는 항일 기념관 및 일본관동군 731 세균부대 유적지 방문을 계기로 관련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의 필요성을 느끼고 남아 있는 흔적들을 수집해 엮어냈다. 이 책에는 당시를 기록한 사진 자료와 문서들, 구체적인 정황을 보여주는 피해자의 증언 등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또, 조선인 외에도 중국인, 몽골인, 러시아인, 다양한 국적의 전쟁 포로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생체실험의 결과 보고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실험 전반을 보다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