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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탁환 외 1명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09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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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탁환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러 에세이도 출간했다. 201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2021년 1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프레임 속의 괴물을 찍는 사진작가와 그 괴물에 영혼을 불어넣는 이야기꾼의 만남
내 안의 웅크린 괴물을 깨운다


인간의 안에 잠재하고 있는 기형적인 괴물의 모습을 찍기 시작한 사진작가와 과거의 인물들에게 영혼을 불어넣는 이야기꾼이 만났다. 이 작품은 강영호와 김탁환이 서로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오고가며 완성된 장편연작소설이다. 신처럼 완전한 아름다움을 가진 인간을 만들려다 실패로 끝나 불완전한 괴물을 만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 박사처럼 새로운 인간을 만들려는 자신들의 욕망을 소설 속에 짙게 녹여냈다.

홍대 앞에 '드라큘라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상상사진관은 실제 강영호 작가의 작업실이다.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실제 인물인 '강영호'가 등장하는 소설. 중세 드라큘라의 성과 같은 콘셉트로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 건축가를 모집한 강영호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의문투성이 건축가 제이 킬을에게 작업실 건축을 맡긴다. 매번 새벽 2시에 집을 나가 6시에 돌아오는 건축가와 때마침 홍대 주변에서 알 수 없는 살인사건들. 실제 인물과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더욱 섬뜩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작품에는 괴물이 등장하지만 이 괴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도시 자체가 거대한 괴물과 같은 서울에서 흔히 보아온 모습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소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괴물은 우리 안에 웅크리고 있는 괴물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속 괴물과 내 안의 괴물과의 조우, 그 만남을 만끽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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