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병법서의 하나인 『오륜서』,
무한경쟁시대에 승리하는 법을 얘기한다
손무가 쓴 『손자병법』,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그리고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는 세계3대 병법서로 꼽힌다. 국내에서 『손자병법』, 『전쟁론』에 비해 『오륜서』의 지명도가 다소 낮은 게 사실이나 『오륜서』는 여러가지 점에서 매력적인 책이다. 앞의 두 책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저술된 데 비해 『오륜서』는 한 방랑무사의 개인적인 체험이 녹아든, 그래서 약간 짜임새가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검술 자체에 대한 설명과 전투에서의 심리적인 상태, 전장에서 이기는 법 등은 더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는 편이다.
저자는 병법의 목적이 적을 이기는 데 있다고 보았으므로 다소 치사하고 교활한 방법도 주저하지 않았다. 무한경쟁시대라고 일컬어지는 현대, 경영전략에 관심있는 사람이 이 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대의 저명한 CEO 잭 웰치는 무사시의 『오륜서』를 기업 및 개인에게 추천하고 있다. 불확적성이 지배하고 있는 이 사회, 살아남는 법 혹은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다양한 삽화와 더불어 『오륜서』를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 검도가 야규 무네모리의 저서 『병법가전서』도 함께 수록했다. 각종 전략에 대해 고심하는 사람이나 검술 혹은 병법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