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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루엔자
글쓴이
올리버 제임스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0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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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올리버 제임스

임상소아심리학자로 일하다가 1988년부터 작가, 언론인, 방송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및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인 『그들이 당신을 미치게 한다(They F*** You Up)』,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되어 성공을 거둔 『정신과 치료를 받는 영국(Britain on the Couch)』 등이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 자선단체인 스페칼SPECAL과 아동 자선단체인 홈스타트Homestart의 이사로 일하며 정치인들에게 사회정책에 대해 조언한다. 그는 현재 영국 옥스퍼드셔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어플루엔자affluenza(부자병)"는 1970년대 초반 휘트만(F. C. Whitman)이 처음 쓰기 시작한 단어로 '풍요’라는 의미의 Affluence와 ‘유행성 감기(질병)’를 뜻하는 Influenza가 결합된 조어다. 즉 풍요가 오히려 병이 되어버린 이 시대를 뜻한다. 현대의 대규모의 산업 구조 속에서 개인은 철저히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숨긴 채 구조 속으로 편입되어야만 한다. 또 극심한 경쟁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불안과 스트레스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거짓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주로 소비를 통한 소유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지적하며,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말하고 있다.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강박적이고 허세적이고 경쟁적인 사회모습이 타 지역보다 먼저 시작된 영어권 세계에서 시작되었다. 사람들을 우울, 불안, 약물 중독의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이제 더이상 개인의 정서적 좌절과 정신적 고통을 개인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없다. 이 시대의 우리 현대인이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 좌절과 고통은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혹은 외부적 요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플루엔자의 출발점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어떤 특성이 현대인을 정서적인 고통으로 이끄는가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소비지상주의와 능력지상주의를 그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의 증명을 위해 저자는 책에서 방대한 거시적인 사회 분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적과 환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하고 있다. 또한 문제점과 그 원인 설명에만 그치지 않고 어플루엔자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킬 구체적인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3년에 걸쳐 싱가포르, 모스크바, 코펜하겐 등 20여 개국의 여러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각 사회별로 사람들에게 이 어플루엔자가 전파되는 모습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이 책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묘사를 통해 어플루엔자의 확산에 의한 소비주의, 양육, 외모, 부동산 열풍, 남녀의 갈등과 같은 문제들이 각기 다른 정부, 가치, 신념, 전통을 지닌 여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우리 자신은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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