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386 정치인으로 3선 국회의원인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이 쓴 정치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벽을 문으로 바꾸는 꿈을 그려낸다. 서로가 건강하게 소통하고,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서로를 적이 아닌 동반자로 살아가는 사회, 서로를 향한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사회를 꿈꾼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정치권에 몸담으면서 경험한 여러 가지 사건들과 자신의 성장 과정은 물론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세계관 형성 경로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수많은 벽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남북의 격차, 빈부의 격차, 교육의 격차, 일자리의 격차, 주거·의료 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점점 그 벽들이 높아져 사회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개탄한다. 저자는 자신의 정치경험과 살아온 나날들을 돌아보면서 벽이 높아져만 가는 사회에 문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현직 국회의원이 어떻게 이 나라와 사회를 바로 잡아갈 것인지에 대한 정치 청사진이기도 하다. '벽'이 아닌, '문'이 가득한 사회에 대한 꿈은 한계의 벽에 부딪힌 한국경제와 좌절의 벽에 부딪힌 사회, 그리고 분단의 벽을 넘어 저 너머의 또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