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듯한 젊음의 욕망을 억누르고 묵묵히 달리다!
제 40회 일본문예상 수상작가의 청춘소설로, 조용하면서도 안으로 폭발하는 로드무비 같은 책이다. 역사상 최연소로 일본의 문예상을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스타 작가 하다 케이스케의 신작으로 일본의 평범한 풍경을 세심하게 그리는 수채화 같은 책이다. 집안 어딘가에 묵혀있던 이탈리아제 경주용 자전거 '비양키'를 우연히 알게 된 고등학생 혼다, 그는 날렵한 로드레이서에 올라타는 순간 매일의 삶과는 너무도 다른 환상에 빠지며 이미 먼 길을 떠난 느낌을 받는다.
어디쯤에서 돌아오기 시작할 거지, 넌?
아침부터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반대편으로, 먼지와 바람을 가르고, 빗방울을 떨치며 도시와 농촌을 지나 딱히 어디로 향한다는 목적도 없이 계속 달리는 그의 모습을 통해 십대 청소년의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내면 심리와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세밀한 터치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특유의 문자메시지, 이모티콘, 대화들을 통해 십대 주인공들의 방황하는 내적인 모습과 청소년 문화를 잘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