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신성원의 감성 에세이
서른이란 단어에 발길을 멈춰선 당신에게
서른을 넘긴 싱글여성, 10년차 아나운서. 남들에게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스펙을 가진 그녀가 삼십대의 한가운데서 느낀 기대, 불안, 희망과 우울들을 미화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한 권의 책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무엇하나 제대로 이룬것 없이 그저 한 방송사에 소속되어 직업인으로 안주하며 살아왔다고 생각된 시간들을 뒤로 하고, 그녀는 휴직과 유학생활을 선택했고 그를 통해 얻은 서른이란 나이의 성장통을 감성적인 사진과 글로 이야기한다.
삽십대가 된 이들은 다들 고민 주머니 하나씩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두고 오늘도 그렇게 살아간다. 간절히 원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런 소망을 가지고는 있었는지, 매일 조금씩 꿈을, 희망을, 열정을, 그리고 마음을 잃어간다. 저자는 책의 부제처럼 서른이란 단어에 발길을 멈춰선 당신에게 묻는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덜 불행했을까? 지금보다 더 행복할까? 모르는게 약일까? 아는게 힘일까? 그리고 그 의문투성이 인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속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