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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일기를 읽다
글쓴이
레이 황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0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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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이 황

중국계 미국인 역사학자. 1918년 후난 성 창사長沙에서 출생하여, 톈진天津의 난카이南開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중국군의 장교가 되어 항일전쟁에 참전했으며, 나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68년부터 1980년까지 뉴욕의 뉴 폴츠 대학 교수를 지냈다. 1980년대 이후 저술 활동에 집중하여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2000년 봄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한국에 번역된 주요 저작으로는, 저서로는 《거시중국사China: A Macro History》(1997, 까치), 《자본주의 역사와 중국의 21세기資本主義與卄一世紀》(2001, 이산),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赫遜河畔談中國歷史》(2001, 푸른역사), 《중국, 그 거대한 행보中國大歷史》(2002, 경당), 《1587 만력 15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1587, A year of no significance: the Ming dynasty in decline》(2004, 새물결), 《중국의 출로近代中國的出路》(2005, 책과함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1920년대 초 모든 것이 무너진 중국,
정계에 등장한 장제스가 수행한 역사적 역할은 무엇인가?


장제스의 일기를 통해 중국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근대화 과정에서의 중국 혁명 진행 과정과 그 결과를 살피고, 그 시기 장제스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약 100년 전 중세적인 왕조 국가였던 중국이 격렬한 혁명적 변화를 거쳐 20세기 말 근대 국민국가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지도자들이 수행했던 각자의 역할을 거시적 구조 속에서 들여다본다.

레이 황은 과거의 혁명과 갈등, 대립의 역사에 대해 비난 일색의 접근을 시도하는 것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며, '장제스의 일기'라는 새로운 통로를 이용한 역사 해석으로 20세기 초중반 중국 역사 연구의 공백을 메운다. 이는 기존의 중국 역사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거나 간단하게 수록할밖에 없었던 부분들을 보다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책에서는 결과적으로 장제스가 군대에 대한 국가의 통일된 지휘체계, 법정 통화, 중앙집권적인 재정, 새로운 행정기구, 그리고 일단의 군사학교를 포함한 통합된 교육 시스템 등 근대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상부구조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저자는 장제스의 일대기와 중국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함께 엮어내며 '항일전쟁의 영웅', '국공내전의 패자' 등과 같은 단적인 이해의 차원을 넘어 그에 대한 입체적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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