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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유의 정치학
글쓴이
이진경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09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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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진경

지식공동체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수학의 몽상』『철학의 모험』『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자본을 넘어선 자본』『미-래의 맑스주의』『외부, 사유의 정치학』『역사의 공간』『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등을 썼다. 『코뮨주의』『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삶을 위한 철학수업』『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현대 사상의 거점들을 통과해
'외부성의 사유'라는 새로운 유물론의 장을 제시한다


모든 것을 그것과 만나는 외부에 의해 그 본질의 변화함을 보는 것. 맑스에게서 시작된 이러한 사유방식은 블랑쇼 이후 현대 사상의 전면에 부각된 '외부'개념과 미묘하게 연결된다. 이 책은 이러한 '외부' 개념을 통해 현대 사상의 중요 거점들을 연결하는 지도 그리기를 시도한다.

저자는 이미 그의 저서인 『철학의 외부』를 통해 '외부' 개념을 전면적으로 사용해 왔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것으로, 사유 자체의 내적 성질로, 혹은 인간이나 주체 자체의 보편적 양상"으로 사유에 절대적 형식을 부여하고자 하는 '내부성'의 사유와 달리, 그 사유가 근거하는 외적인 조건, 즉 외부에 의해 사유하고 외부에 열려 있기에 늘 변화하고 변이할 수밖에 없는 '관계'와 '사건'의 철학적 개념이 저자가 말하는 '외부'이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외부성의 사유'라는 새로운 유물론의 장을 제시하고 있다.

'외부' 개념으로 그려가는 사상의 지도. 1부에서 이 지도는 하이데거, 레비나스, 블랑쇼, 푸코, 들뢰즈 등을 거쳐 다시 맑스와 스피노자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거기에서 내재성의 장과 만나고, 내재성이란 '외부에 의한 사유'임을 확인한다. '정치철학에서 외부성의 문제'를 다룬 2부에서는 아렌트와 아감벤, 랑시에르의 정치철학을 '외부' 개념에 의해 정리하면서, '외부성의 정치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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