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이의 육아일기'의 어여쁜 딸 하예린이 성장하여 어느덧 중학생이다. 아빠 최정현씨는 딸 하예린을 '친구'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외동딸'이라 하면 의존적이고 철 없는 여자 아이를 생각하는데 하예린은 좀 다르다. 어린이들의 인격권을 주장하고 같은 반 왕따를 보듬는, 똑똑하고 씩씩한 소녀 하예린. 이는 아이의 개성을 중시하는 부모의 교육에 영향받은 바가 클 것이다.
이 책은 중학생 소녀 하예린과 아버지의 친구같은 관계를 그린 가족만화다. 제1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할 정도로 매사에 평등한 가족관계를 주장해온 아빠와 엄마, 그리고 그들의 사랑스러운 딸 반쪽이의 일상이 담겼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살림살이를 만들어가는 재주꾼답게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부딪침과 갈등조차 신뢰와 믿음의 바탕으로 삼는 반쪽이네 가족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