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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하늘길에 서다
글쓴이
최창남 저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0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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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창남

목사이자 작가. 작곡가. <노동의 새벽>,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살아온 이야기> 등 지금은 고전이 된 노동가요들과 민청련의 주제가였던 <모두들 여기 모여있구나>와 <화살> 등의 여러 민중가요를 남겼다. 펴낸 책으로는 최근 자전적 고백과 명상록이라 할 수 있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와 초등학교 6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 『개똥이 이야기』가 있으며 『그것이 그것에게』, 『울릉도 1974』, 『백두대간 하늘길에 서다』, 『숲에서 만나다』 등이 있다. 지금은 뭍에서 물러나 제주 남단인 섬 중산간 자락에 몸 기대어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여행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었던 백두대간 종주기. 백두대간을 걷는 벅찬 감동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자연과 숲에 대한 이해와 삶에 대한 애정, 역사에 대한 진지한 접근 등이 어우러져 있다.

우리 민족에게 백두대간은 그저 높은 산들이 이어진 산줄기가 아니었다. 생명을 허락하고 몸 붙여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준 신성한 하늘이고 생명의 원천이었다. 신앙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들어가려면 하늘을 여는 문인 개천문(開天門)을 지나 하늘의 봉우리인 천왕봉에 올라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산길을 잇고 이어 ‘가장 큰 지혜를 주는 산’인 민족의 영산 백두산(白頭山)의 하늘못 천지(天池)까지 이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백두대간의 시작과 끝이 ‘하늘’에 닿아 있고 백두대간이 ‘깨달음과 지혜’를 담고 있다고 여겼고 백두대간을 하늘의 세계로 인식했다. 선조들이 백두대간을 하늘길로 생각한 것은 백두대간 마루금이 하늘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백두대간이 모든 생명이 몸 기대어 살아갈 수 있는 땅과 물과 지혜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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