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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미용실
글쓴이
윤석정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9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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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석정

1977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06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시집 『오페라 미용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삶의 편린을 모아 ‘이야기’를 지어내는 시인 윤석정의 첫 시집
살아가는 나날의 추억들이 소절마다 깃든 그의 작은 오페라


늦은 귀갓길, 어둑해진 골목을 지나다가 불현듯 마주치곤 하는 ‘젊음의 아프고도 생생한 순간’. 윤석정은 그 찰나를 포착하여 ‘이야기’로 만드는 솜씨를 가진 시인이다. 첫 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오페라 미용실」로 등단한 이래, 그는 특유의 서정적 서사력이 빛을 발하는 시를 발표하며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을 “신선한 상상력과 생생한 비유로 하나의 생동감 있는 음악 공간”이 되도록 바꾸는 “단단한 재능”(시인 신경림·김승희)을 인정받아 왔다. 늙은 측백나무와 마주 보는 미용실의 풍경, 매주 일요일 어느 골목길에 아이를 업고 홀로 선 꽁지머리 사내, 모퉁이 세탁소에서 새의 부리를 기우는 노인의 손길까지. 투명한 감각이 담긴 시어가 생생한 풍경이 떠오르는 시구로 모이고 시구가 더해져 마지막 행으로 끝맺는 순간 가슴속에 하나의 이야기가 살아난다.

때로는 오감을 자극하는 강력한 감각의 합창으로, 때로는 영혼을 울리는 조용한 내면의 독창으로, 마음 깊은 곳을 자극하는 음색을 자아내며 누구나 가슴에 한 소절씩 자신만의 아리아를 품게 하는 시편들. 윤석정의 첫 시집은 이야기와 선율 모두가 잊히지 않는 한 편의 오페라와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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