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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곰
글쓴이
아르토 파실린나 저
출판사
솔
출판일
2009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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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르토 파실린나

핀란드 사람들은 해마다 가을이면 파실린나의 신작을 기다린다. 해를 보기 힘든 계절에 그의 작품은 핀란드 사람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기발한 자살 여행』으로 이미 우리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실린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말한다. “나는 삶의 낯선 길들로 안내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유럽의 머나먼 변방인 핀란드를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살든지 인간의 삶은 보편적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블랙 유머와 풍자의 대가인 파실린나는 핀란드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소개하면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한다.

핀란드어로 ‘돌로 세운 요새’라는 뜻을 지닌 파실린나는 1942년 핀란드 북부의 라플란드 키탤래에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벌목 인부를 비롯해 농사꾼, 고기잡이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열다섯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던 그는 지금까지 오십여 권의 작품을 펴냈다. 1963년 라플란드 성인대학을 졸업한 뒤 여러 신문사와 문학 잡지사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한 파실린나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전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에어인터 상, 주세페 아체르비 상, 유럽의 작가상 등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문학상들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작으로는 『기발한 자살 여행』, 『목매달린 여우의 숲』, 『토끼와 함께한 그해』,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독 끓이는 여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변화와 발전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모험이야기

유럽문학상 수상작인 『기발한 자살여행』의 저자 아르토 파실린나의 신작 소설이다. 교의를 잃은 목사 오스카리 후스코넨과 곰 제기랄이 함께 독특한 여행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별난 사건들 속에서 흘러나오는 우정을 다룬다. 핀란드 천연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성직자와 동물을 등장시킴으로써 신과 인간, 신과 우주와의 관계, 우주와의 교신, 인간과 동물(자연)과의 유기적 관계 등을 파실린나 특유의 곰의 의인화와 재치를 통해 풀어간다.

마을 요리사 아스트리드 사하리는 길을 가던 중 어미 곰을 만나게 된다. 그는 겁에 질려 사나운 어미 곰을 피하려고 전신주에 기어 올라갔다가 그만 격노한 짐승과 함께 타죽었다. 어미 곰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새끼 곰 두 마리를 남겼고, 마을 사람들은 새끼 곰들의 처리 문제로 고심한다. 한 마리는 곧 동물원에서 안식처를 발견하고, 나머지 한 마리는 생일선물로 마을교회의 후스코넨 목사의 품에 떨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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