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국 전문가와 현지 연구진이 함께 분석한 중국기업의 모든 것
21세기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서슴지 않고 '중국'을 지목한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이미 중국은 GDP 규모로 볼 때 세계 3위에 해당된다. 경제 규모가 커졌다는 말은 해당 경제권의 기업이 커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중국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한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중국기업의 성장과정을 개관하고, 4장부터 6장은 중국기업의 전략적 측면을 분석하며, 마지막으로 7장과 8장에서는 중국기업의 성과를 다룬다.
중국은 국유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의 통제력 축소, 체질 강화, 민영기업의 육성 등을 추진했다. 국유기업 개혁은 주식회사화, 나아가 민영화로 나타났다. 또한 국유기업의 민영화와 함께 사영기업도 나타났다. 사유경제의 출현과 함께 나타난 사영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미국의 나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이렇듯 민영화 과정에서 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는 개혁을 시행함으로써 중국기업은 세계경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기업 형태는 국유기업, 민영기업, 외국자본기업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그중 민영기업은 2007년 551만 개로 전체 기업 수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이다. 하지만 민영기업은 급속한 성장에 따른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폐해가 가족기업의 문제점이다. 지리자동차, 쭝선그룹 등의 사례를 통해 가족기업승계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중국 민영기업의 성장 전략으로서 사업다각화와 전략적 제휴를 꼽을 수 있다. 신화롄과 더룽의 사례를 통해 사업다각화 상황을 분석한다. 중국기업의 사업다각화 정도는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뿐 아니라 같은 신흥공업국에 속하는 인도보다도 현저히 높다. 이러한 사업다각화는 한국 기업집단의 '문업발 확장'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전략이다.
책은 일방적으로 중국 기업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그리지는 않는다. 현재 중국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갖고 있다. 중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은 강점 못지않게 문제점도 같고 있는데 우리 기업이 효과적인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중국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