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크림슨의 미궁
글쓴이
기시 유스케 저
출판사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2009년 12월 2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기시 유스케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 『검은 집』을 비롯하여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는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아사히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 이후 『열세 번째의 인격-ISOLA-』이라는 제목으로 가도카와 호러 문고로 간행된 그의 작품은 1996년 제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장편부 가작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1년 뒤, 1997년 『검은집』으로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역량을 검증 받았다.

이후 기시 유스케는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릴 정도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푸른 불꽃』에서는 청춘 미스터리, 『유리망치』(2005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서는 본격 미스터리, 『신세계에서』(2008년 제29회 일본 SF대상 수상)로 SF에 도전하며, 매번 전혀 다른 작풍과 작품관을 선보였다. 일본 내에서는 이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을 많이 쓰지 않는 그로서는 2008년도에 『신세계에서』 외에도 첫 단편집 『도깨비불의 집狐火の家』을 연이어 출간하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대표작 『검은집』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다. 시종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 절묘한 구성력과 복선의 묘미는 숨가쁘게 페이지를 넘겨가는 가운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공포, 일본 호러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에서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개봉 되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작 『신세계에서』는 기시 유스케가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단편 「얼어붙은 입凍った嘴」을 모태로 쓴 작품이다. 대학생 때부터 30년 가까이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개작한 이 작품은 2008년 SF대상 수상, 2009년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 인생 최고의 결실을 맺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검은 집』의 저자 기시 유스케의 또 다른 명작

일본 호러·스릴러 문학을 한 계단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기시 유스케, 그가 1999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 한다, 이러한 설정이 『크림슨의 미궁』의 서사를 끌고간다. 소설의 시작은 카프카의 『변신』을 상기시킨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자신이 벌레로 변해있었다는 설정인 카프카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크림슨의 미궁』의 주인공 후지키는 잠에서 깨자 자신이 전혀 다른 상황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정신이 든 후지키는 이곳이 일본이 아닌, 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8명 더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생존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황무지, 그곳에서 앞으로 어떻게 벌어질까. 단서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화성의 미궁'이라는 게임 북이 알려 준다. '화성의 미궁'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인물들은 삶이냐 죽음이냐의 갈림길에서 한 길로 가게 된다.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작품은 일본 사회, 나아가 세계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오마주인 양 처절한 생존 게임을 그려내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