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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되고 발이 되어
글쓴이
박윤규 저
출판사
한솔수북
출판일
200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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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윤규

경남 산청 지리산 끝자락에서 태어나 부산 끄트머리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지금은 월악산 미륵리에서 동화를 쓰고, 고양시 일산의 대안학교인 다산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으며,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대, 건국대, 서울예술대에서 문예 창작을 강의했고, 오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던 초등학교 시절, 작가가 꿈인 선생님을 만나 글쓰기를 배웠다. 그때부터 품은 작가라는 꿈을 이루어 시와 동화, 청소년 소설을 쓴다.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어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시리즈(전 10권)를 모두 엮었다. 이 외에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내 이름엔 별이 있다』를 비롯해 장편 동화 『산왕 부루』 1~2, 『버들붕어 하킴』, 『주문을 외자 아르케옵테릭스!』, 『UFO가 나타났다』, 『소년 사또 송보의 목민심서 정복기』 등이 있다. 그림책으로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안녕, 태극기!』, 『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신기한 사과나무』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유아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바늘과 실만큼이나 친한 앉은뱅이와 장님이 살았어요. 둘은 앞집 뒷집에 살면서 함께 새끼 꼬고 가마니 짜고 세상 얘기하며 오순도순 재미나게 지냈지요. 앉은뱅이와 장님은 서로 눈이 되고 발이 되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아끼고 위하며 아주 우애 깊게 지냅니다. 이 책은 가난하고 몸이 불편한 장님과 앉은뱅이의 소원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원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두 사람이 욕심 안 부리고 착하게 서로서로를 보듬고 살았기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서로 돕고 사랑하는 마음은 구렁이도 황금덩이가 되고, 욕심 부리고 자기만 아는 사람한테는 황금덩이도 구렁이가 된다고 말해 주고 있어요. 현대와 같이 물질만능 시대 속에서 서로 자기 욕심만 챙기고 사는 건 아닌지 자기를 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황금덩이를 팔아 튼실한 황소를 한 마리씩 사서는 동네 사람들과 두루두루 같이 쓰고, 그 뒤로도 변함없이 친하게 지내는 두 사람 모습이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도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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