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성장하기
여러분은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TV에 등장하는 연예인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연예인이 되려면 예뻐야겠죠. 이런 이유와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풍토 때문에 어린이들도 어릴 대부터 외무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선화 역시 마찬가지에요.
거울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거울 공주'인 선화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예쁜 얼굴과 멋진 외모입니다. 반에서 가장 예쁜 미미와 친하게 지내며, 멋쟁이 친구를 가진 것을 자랑스러워하죠. 살림에 신경 쓰느라 외모에 소홀한 엄마에게 예쁜 엄마가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착한 친구 다영이는 작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멀리했어요. 거만하지만 잘생긴 같은 반 고한별을 마음속으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왕처럼 받들던 미미의 감춰져 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무시했던 다영이의 똑똑하고 당찬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선화는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고쳐 가게 됩니다. 예쁘게 성장한다는 말은 외모적인 표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