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은 닮은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또 제3자는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쌍둥이가 있는가 하면, 별로 닮지 않은 쌍둥이도 있다. 이런 닮은 점과 차이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 DNA는 수십억 년 전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설계도’의 내용을 꾸준히 바꾸면서 후대의 생명체에게 전해져 왔다. 그 결과의 하나로 우리 인간도 존재한다. 이제 현대의 과학자들은 사람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의 DNA게놈가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지를 파악했다. 이러한 엄청난 정보는 생명체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밝히는 동시에, 각 개인의 질병 등을 예상해서 ‘맞춤 치료(의료)’를 하는 등, 생명체에 대한 이해를 혁신적으로 높여 준다고 한다. 이 책은 DNA가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어떻게 전해지며, 우리의 몸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그리고 DNA와 게놈의 실체와 역할은 물론, 진화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는지도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