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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
글쓴이
우희종,성태용,강신익,변희욱,정준영,조광제 공저/박찬욱 기획/김종욱 편집
출판사
운주사
출판일
2009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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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몸에 대한 총체적 접근

데카르트의 몸과 정신이라는 이분법 이후 서양의 지적 전통은 몸을 부정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러한 데카르트의 이분법을 니체가 비판하고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등 다양한 대안 운동에서 '몸'을 회복하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이제 몸은 철학과 사상의 출발점이 되었다. 한쪽에서 도킨스와 같은 학자가 몸과 정신이라는 도식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인지과학적인 주장을 펼치지만 여전히 몸과 마음, 몸과 정신이라는 틀은 깨지지 않고 있다.

『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는 몸과 마음의 상관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고 논의해 본다. 초기불교, 선불교의 관점에서 보는 몸과 마음의 상관성 그리고 유가와 도가, 서양철학, 동서양의 의학, 생물학의 견해와 연구 성과를 살펴본다.

한편 몸과 마음이라는 매혹적인 주제는 불교에서 핵심적인 논쟁거리였다. 선불교 육조대사 혜능은 신수의 시에 대응하여 몸도 마음도 닦을 것이 없다는 유명한 선시로 스승의 가사를 물려 받았다. 즉, 몸을 수행의 기반으로 삼느냐 아니면 장애물로 삼느냐의 문제가 불교에서도 중요한 논쟁이었다는 의미다. 이 책에 제시된 다양한 견해를 통해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자는 물론 마음 수행에 정진하는 불자 역시 의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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