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 튜더가 만든 마법같은 미니어처 세상
그만의 작은 공간을 통해 타샤 튜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평생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 타샤 튜더. 그녀의 집에는 또 하나의 작은 집이 있다. 바로 인형의 집. 이 책은 인형의 집을 매력적인 대형 사진과 담백한 글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실제 타샤의 집을 모델로 만든 인형의 집에선 타샤가 직접 만든 인형 부부인 새디어스와 엠마가 살아간다. 그들이 사는 작은 세성에는 타샤의 살림살이를 빼닮은 미니어처 가구와 소품들이 들어차 있다. 실물 같은 정교함이 돋보이는 이 미니어처 세상은 타샤 튜더의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남다른 수집 열정, 화가다운 미적 감각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작품이다.
책에는 인형의 집이 만들어진 계기부터 각각 미니어처에 얽힌 사연들까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그것들을 선명한 사진을 오롯이 담아냈기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의 순서에 따라 방들을 돌며 구석구석에 자리한 온갖 가구와 소품들을 보노라면 마치 타샤의 집에 들어간 듯 마음에 여유가 찾아든다.
7세 때부터 시작된 인형 놀이를 평생의 취미 삼아 종국에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타샤 튜더. 이 책은 인형의 집을 통해 세속적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살아간 타샤 튜더의 또 다른 삶의 단면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