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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는 쥐 퍼민
글쓴이
샘 새비지 저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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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샘 새비지

예일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를 하다가, 출세지향적인 측면이 싫다는 이유로 그만두었다. 그 후 자전거 수리공, 목수, 어부, 활판 인쇄공 같은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는 위스콘신의 매디슨에서 글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 『에피 O의 범죄적인 삶 The Criminal Life of Effie O.』은 『엘로이즈』와 『죄와 벌』 사이의 간격을 메운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T.S. 엘리엇과 모리스 샌닥 사이의 건널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설 쓰는 쥐 퍼민』은 그의 첫 번째 소설로, 쥐의 시각과 생각을 빌려 현대인들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겪는 소외감, 외로움, 가슴 저미는 아픔 등을 유쾌하면서도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전미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과 반즈앤드노블의 ‘위대한 작가 발견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 『나무늘보의 울음 The Cry of the Sloth』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책과 문학과 인간과 사랑에 빠진 쥐
퍼민의 좌충우돌 통렬한 자서전


책을 먹고 읽고 쓰며 인간보다 인간적인 쥐의 시각을 빌려 현대인들의 부조리한 삶을 유쾌하면서도 심오하게 그려낸 소설. 몽상가이자 가망 없는 낭만주의자인 쥐가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여 때로는 냉소적으로 때로는 감동적으로 수많은 문학작품과 고전에 빗대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의 페이지, 문장, 단어들마다 미묘하게 맛이 다르다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인다.

보스턴의 한 헌책방 지하실, 세상에서 가장 읽히지 않는 걸작 위에서 열세 번째로 태어난 쥐 퍼민은 형제자매에게 밀려 엄마의 젖 한번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고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잠자리로 사용하던 책을 뜯어먹고, 기적적으로 책 읽는 법을 터득한다. 그 뒤로 서점을 휘젓고 돌아다니며 고전을 비롯한 온갖 책을 섭렵하고, 책과 문학과 인간과 사랑에 빠져버리는데…….

저자는 책 먹는 쥐 퍼민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의 부조리한 삶을 재미있게 그려낸다. 책 속의 세상과 실제 세상과의 괴리감을 통해 현대인의 부조리함을, 노먼의 배신을 통해 현대인이 상실한 인간성을, 공상과학소설가 제리를 통해 소통의 부재로 겪는 씁쓸한 고독감을 드러내고 있다. 좌충우돌 퍼민의 이야기를 통해 문학이 지닌 힘이 얼마나 큰 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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