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왠지 몸이 무겁고 늘 피곤하며 잦은 전염성 질병에 피부 발진, 설사, 집중력 저하, 신경 질환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늘 달고 사는 질병의 원인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있다는 것이다.
음식물의 어떤 성분이 면역 체계의 이상을 초래하여 고질병을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은, 몇몇 선구적인 의사들에 의해 오래 전부터 하나의 가설로만 존재해 왔다. 그러나 진단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시험관을 통해 면역 체계의 반응을 정확히 꿰뚫어볼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이 가설은 사실로 밝혀지게 되었으며, 그러한 질병을 가리켜 '푸드 인톨러런스(Food Intolerance, 이른바 식품과민증)'라 지칭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음식물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우리의 몸을 공격하게 되는지, 이로 인한 질병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내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어떻게 선별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건강한 식사를 위한 기본 프로그램과 푸드 인톨러런스를 유발하는 식품 종류별 식단을 소개함으로써 나의 식탁에서 어떤 음식을 추방해야 하고, 그 음식 없이도 어떻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독일인의 식생활 구조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두 저자의 조언은 우리 식탁 문화에도 큰 무리 없이 접목된다. 오히려 한의학의 체질 이론과 흡사하게 각 개인의 면역 체계에 따른 적절한 음식물의 섭취를 건강의 구도로 잡고 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완전 식품이니 필수 음식이니 하는 따위의 주장들을 뒤집어 반박한다.
여기에 이 덧붙여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