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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진심의 공간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주)자음과모음
출판일
2017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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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건축가로 스스로의 직업을 인식한 것은, 졸업 후 거의 20년이 다 되어서다. 그동안의 시간들은 한국 사회의 현실에 부딪히며 절망과 고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교육과 독서를 통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고, 이제 어지러운 마음은 서서히 정제되어 맑아졌다. 파리 유학 기간 5년을 제외하고는 태어난 곳, 대구를 떠나지 않았고, 지혜로운 제자 두 명과 함께 작은 작업실을 꾸려가고 있다. 한 해에 한두 개 정도의 건물 설계와 연구 작업만 하면서 지역의 건축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안정과 자유 중에서는 깊은 자유를 원했고, 지위와 존경 중에서는 진정한 존경을 원했고, 사무소 이름보다는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겨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이다. 건축도 이제 시작이고, 글도 이제 시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과 공간의 가치, 삶의 진실함을
따뜻한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보석 같은 이야기


태어난 곳,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건축적 삶을 이어온 건축가 김현진이 쓴 에세이 『진심의 공간: 나의 마음을 읽다 나의 삶을 그리다』. 저자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안동, 고령, 속초, 해남, 제주 등 전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너무나 낯설어진 일상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가구 하나로 인생이 바뀐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전망 좋고 교통 편리한 곳에 집을 구해서 살아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유형의 삶보다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무형의 삶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그 공간의 주인공인 사람을 새뜻한 글과 따뜻한 사진으로 톺아본다. 일상의 공간이 진심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그의 텍스트적 건축은, 오래된 재료와 잘 설계된 공간, 정성스러운 디테일 등 일상의 공간 곳곳에 새겨져 있는 시(詩)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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