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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
글쓴이
권지예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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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지예

1960년 경주 출생. 향리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학령기에 서울에 정착.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 7대학에서 7년간의 연구 끝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편 「꿈꾸는 마리오네뜨」로 문단에 데뷔, 귀국 후 창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했다. 「뱀장어 스튜」로 2002년 26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5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 『폭소』, 『꽃게무덤』, 『퍼즐』, 그림소설집 『사랑하거나 미치거나』, 『서른일곱에 별이 된 남자-반 고흐』,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1, 2』, 『붉은 비단보』, 산문집 『권지예의 빠리, 빠리, 빠리』, 『해피홀릭』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뱀장어 스튜」로 2002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소설집. 작품집 곳곳에 숨어있는 '삶의 아이러니'들이 무척이나 현실적이다. 처녀를 버리려 하는 여자에게 "난 널 지켜줄거야"라며 엉뚱한 답을 내미는 남자(「풋고추」) 나 남들이 보기엔 '나이롱 환자'들이지만 다들 절박한 사정을 안고 있는 이들이나(「행복한 재앙」) 스토커 짓을 통해 자신의 보험실적을 올리려는 영업자(「스토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모습이 나와는 틀리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이렇게라도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말을 붙이는 작가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되는 지점이다. 그렇지만 자폐아인 아이 때문에 가정을 비롯한 모든 걸 잃어버리고 동반자살 길을 떠난 남자가 결국 삶으로 되돌아오는 표제작 「폭소」로 짐작하건데, '산다'는 행위 자체의 고귀함을 작가는 말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또한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 사건 구성과 진행, 시원시원한 문장 등은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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