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먼저 읽고 아들에게 선물 하는 책
2003년 프랑스 청소년 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과는 달리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책입니다. 원제 ‘킬로미터 제로’는 아빠와 아들의 마음의 거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주인공은 12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아빠와의 ‘진짜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해묵은 원망과 분노를 처음으로 드러내며 울지요. 아빠에 대한 아이의 마음은 사랑에 목마른 다섯 살 꼬마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니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부모라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부모와 동떨어진 세계를 갖고 있는 요즘 아이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이지만 세상의 부모, 특히 아빠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자녀전형적인 도시 소년이 도보 여행길에서 시골 생활을 접하고 자연에 눈뜨게 되는 배경도 흥미를 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