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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서 있다
글쓴이
박혜상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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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혜상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새들이 서 있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박혜상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새들이 서 있다』이다. 책속의 이야기들은 작가의 현재에 대한 톡톡 튀는 소설적 상상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문장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새로운 방식으로 전복하며 익숙하고도 새로운 서사를 보여주는「새들이 서 있다」를 비롯하여 9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이 소설집에는 저자 자신만의 문법으로 균형을 잡으며 탈-구조적 서사의 새로운 방식의 모색을 하고 있다.

「새들이 서 있다」, 「쇠붙이들」, 「토마토 레드」에서는 거대한 사건 이후 폐혀처럼 남은 현실과 희망의 환상-그 환상 밖에 여전히 존재하는 잔인한 현실로의 되돌림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떡볶이를 좋아해」와 같은 단편에서는 입바른 소리를 잘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과 거리가 먼‘나’에게 벌어진 일, 즉 동창생 ‘김주연’이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상사가 되어 나타난 이야기를 통해 평범한 학생과 운동권이라는 다른 갈래를 통해 같지만 다른 지점에 도착해 있는 주연과의 내적 갈등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새들이 서 있다』는 너무나 익숙한, 그저 그런 세계인 일상에 새롭고 신기한 '그렇지 않은 세계'를 선보이며 현실의 부정의 부정을 보여준다. 소설이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적 상상력은 그것이 마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것은 ‘허구적’이며 또한 상상이지 않겠는가라는 전제 속에서 그녀의 소설은 희망 혹은 화해라는 긍정성을 띄고 있다. 이 화해와 긍정성은 박혜상의 처녀 소설집 『새들이 서 있다』의 소설적 힘을 독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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