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에 걸친 불황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사회와 경제를 냉정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는 책. 금융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경제통인 저자 유경찬이 쓴 책으로 저자는 현재 한국에 불어닥칠 변화의 바람을 “제로시대”라는 한 마디로 요약한다. 제로시대란 곧 “금리가 제로(0)인 사회”를 말한다. IMF 이전까지는 10% 내외이던 은행 금리가 점차 하락해서 결국 금리가 제로(0%)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 나라는 이제껏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디플레이션, 즉 장기 불황의 시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근시안적이고 구태의연한 태도로 경제 환란을 조장하고 방치한 정부 및 금융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