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와 함께 우리의 삶을 향기롭고 여유 있게 돌아보게 하는 시선집. 김남조, 신경림, 유안진, 김초혜, 정호승, 함민복, 그리고 이해인 수녀 등 우리 시대 시인들의 명시는 물론 세계의 명시 72편과 함께 오늘의 삶을 둘러볼 수 있는 짧은 평이 수록되어 있다. 10년 전 중앙일보에 ‘시가 있는 아침’을 기획, 신설해 매일 아침 시 한 편씩을 독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이경철 씨가 엮은 이 책에는 시와 평자, 그리고 독자가 감동으로 만나는 순간의 황홀한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편자는 짧으면서도 감동적으로 소통될 수 있는 명시만을 선정, 시의적절한 감상을 덧붙여 시가 인간의 끝 간 데 없는 마음, 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인간의 넉넉한 마음이 그리운 이때, 시를 통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