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에 나타난 정조의 정국운영과 인간적 풍모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2009.9.29~11.8)을 통해 외부에 공개된 정조의 서찰을 수록한 도록으로, 정조의 정적으로 알려진 노론파의 중신 심환지(1730~1802)와 외삼촌 홍낙임(1741~1801)에게 보낸 편지들의 원문 사진과 내용 등을 수록하였다. 얼마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 학술원에서 공개한 『정조어찰첩』에 나타난 사실들과 상호 보완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왕 정조의 면모와 모친 혜경궁 홍씨의 안부를 알리거나 외가 집안 경사에 기뻐하는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조정 인사, 민심 동향 등 국정에 얽힌 비화들도 담겨 공식 사서에 없는 정조의 내면과 당대 정치사의 이면 등에 대한 내용들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