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히틀러 2
글쓴이
이언 커쇼 저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10년 1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언 커쇼

20세기 독일사회사 연구에 정통한 영국 출신의 저명한 역사학자다. 그는 학계에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독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옥스퍼드 머튼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맨체스터대학과 노팅엄대학을 거쳐 1989년부터 2008년까지 셰필드대학의 현대사 교수로 재직했다.

본래 서양 중세사 연구자였던 커쇼는 1970년대에 들어와 ‘영감을 준 스승’ 마르틴 브로샤트의 ‘바이에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상사’(日常史, Alltagsgeschichte)에 주목하며, 평범한 시민들이 히틀러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왜 나치즘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커쇼는 “아우슈비츠로 가는 길을 닦은 것은 증오였지만 그 길을 포장한 것은 무관심이었다”는 주목할 만한 주장을 했는데, 역사에 대한 그의 인식과 통찰을 보여준다.

대표 저서로는 탁월한 전기로 평가받는 『히틀러Ⅰ·Ⅱ』, 20세기 유럽사를 조망한 『지옥여행: 1914-1949년의 유럽』과 『롤러코스터: 1950-2017년의 유럽』, ‘개성과 권력’을 주제로 20세기 유럽의 정치지도자 12명을 분석한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한길사, 2023)이 있다. 2000년에 최고의 역사 저작에 수여하는 ‘울프슨상’을, 2012년에 ‘라히프치히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1994년에 독일연방공화국공로훈장, 2002년에 역사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 책은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출판되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전권에서 이어진 외교적인 승리로 히틀러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 지도자가 된 장면으로 시작하여 독일을 전쟁으로 몰고 가 결국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9년 뒤인 1945년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정권이 맞을 수밖에 없었던 파국의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영토 밖으로 이민을 추진했던 정책이 어떻게 '최종 해법' 즉 대량 학살로 급진화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히틀러의 역할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를 상세하게 규명한다. 또한 저자는 히틀러가 세계대전이라는 위험천만한 도박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민족의 재탄생과 민족 구원의 완성이라는 이념적 목표, 국내 경제와 군수 산업을 모두 성장시킨다는 경제적 목표, 유럽의 불안한 국제 정세에 독일 군부가 보인 팽창주의적 야심이 한꺼번에 유기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이 책은 젊은 히틀러의 좌절과 분노의 뿌리를 추적하는 데서 시작해, 패전 후 갈 곳 없는 무명의 병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간 독일 사회의 이념적 카오스를 선명하고 상세하게 그려낸다.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과 의지가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이 여러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대중의 환호와 보수파의 방조로 독일 총리가 된 뒤 순식간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숨 막히도록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 제3제국의 광기가 전쟁으로 질주하고 전쟁 속에서 극단으로 치달아 마침내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체제의 몰락 과정이 차가운 분석의 메스로 세밀하고도 총체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