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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잘 거야
글쓴이
헬렌 쿠퍼 글,그림/정해왕 역
출판사
삼성출판사
출판일
200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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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에 빛나는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동화책입니다. 잘 시간이 되어도 잠은 커녕 자동차를 타고 놀러 나가는 아이와 엄마의 옥신각신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장난기 어린 아이의 표정에서 '오늘 밤 아이가 일찍 자기는 다 틀렸구나….' 짐작하게 하네요.

아이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맨 먼저 호랑이를 만난 아이는 '으르렁' 소리내며 놀자고 하지만, 호랑이는 밤에는 '드르렁' 거리는 거라고 알려주며, 하품을 합니다. 다음에 만난 군인들은 잠깨는 마을에서 잠자는 마을로 행진을 하고 있었죠. 아이는 같이 행진하자고 했지만, 군인들은 밤에는 '쿵쿵' 걷는 게 아니라, '쿨쿨' 꿈꾸는 거라고 알려줍니다. 다음에 만난 건 작은 기차였죠. 누가 먼저 기차역까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하자고 했지만, 피곤해진 기차는 밤은 '쌩쌩' 달리라고 있는 게 아니라, '새근새근' 자라고 있는 거라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아이는 계속 부릉 부르릉 자동차를 몰고 가지요. 다음번에 만난 악사들도 놀아주지 않고, 자장가를 연주하는 바람에 햇님도 잠이 들고, 타고 다니던 자동차까지도 잠이 들어 버렸지요. 아이는 달님을 올려다보며 말합니다. "나랑 같이 놀아 주면 안 돼요?"

놀고 싶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의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좋을 책입니다. 파스텔 톤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이 글과 어우러져 온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합니다. 따뜻한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잘 수 있도록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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