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실 아버지를 기다립니다. 아버지는 편지에서 가족들에게 줄 담요를 주문했다고 하셨어요. 그 담요에는 가족의 이름이 하나씩 써 있고, 각자에 맞는 무늬가 들어있는 특별한 담요라고 하셨지요. 가족 모두들 이 담요와 함께 아버지가 돌아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세 장이나 더 담요를 가지고 오셨어요. 이 담요는 그 동안 부모님들의 마음에 고이 간직했던 세 아이였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나 보내야했던 슬픔과 사랑의 담요였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