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역사를 말함에 있어 정치, 군사, 외교, 문화사 등은 다루지 않고있다. 어떤 인물의 등장이 있는 것도 아닌 오로지 생태학적 시각에서 세계사를 조명한 작품이다. 수천년 인류의 생산 양식과 생태계의 관계, 국제역학의 변모와 자원이용 양식의 변화,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 기술과 생태계의 역학관계 등에 초점을 맞춰 인류사를 녹색문명사로 파악하고자 한다. 고대 수메르와 이집트에서 콜럼버스 정복 이전의 북미 인디언 제국과 이스터 섬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멸망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그런 역사는 환경의 파괴로인해 반복되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