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나 한 번 해 주어야겠구나!" 볼에 묻은 이모의 립스틱 자국 때문에 화가 난 레오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주 우스꽝스러운 아이를 그리고 말았어요. 더 놀라운 것은 그림 속 아이가 그림 밖으로 튀어나온 거에요. '싫어맨'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레오에게 '싫어요'라는 말을 써야 할 때와 장소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낯선 사람이 길을 물을 때."싫어요!". 형이 빨간 신호등인데도 차가 안 오니까 건너자고 할 때, "싫어요!". 이모라도 뽀뽀를 하는 게 싫을 때,"싫어요!" 이렇게 말이죠.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시리즈의 9번째 책인 『싫어요 라고 언제 말하지?』에서는 요즘 어린이들이 자주 쓰는 부정적인 말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적절한 쓰임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싫어요'라는 말에 내포된 어린이의 불쾌함과 같은 강한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