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이의 순결한 19〉의 문제적 PD 김태은의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청춘고백서
〈재용이의 순결한 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 4〉, 〈2PM의 와일드 바니〉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Mnet 김태은 PD의 에세이. 아무리 꼴통, 또라이 소리를 들어도 일단 '꽂히면' 무섭게 달려드는 저자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통해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따뜻한 용기와 뜨끔한 자극을 전한다.
“말도 안 돼!”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저자는 ‘최고가 돼라’, ‘무조건 참고 견뎌라’ 하고 다그치는 세상에 갑갑해하는 청춘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남들이 다 가려고 하는 안전한 길, 세상이 재단한 행복의 기준에 맞춰 사는 것을 기꺼이 마다하면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 자신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는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재미없게 사는 것은 반칙'이라고 말한다. 이리 재고 저리 따지고, 스펙과 자격증 타령을 하면서 미적지근 살아가는 삶에 대해 단호하게 NO라고 외친다. 이 책은 넘어져야 청춘이고, 아파야 청춘이라고 노래하면 살아온 저자의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주체 못하는 호기심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을 통해 청춘을 청춘답게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